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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맘들의 감성분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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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맘들의 감성분만 후기

제   목 급속분만(?)후기예요
작성자 방*희 등록일 2017-04-20 조회수 352

안녕하세요~

저는 송원장님께 진료를 보았던 산모입니다.

예정일은 4월15일이였는데 전혀 소식이 없던 녀석

월요일 마지막 진료 후 원장님과 유도분만 날짜를 잡았습니다.

사실 전 수술하고싶었거든요 몸도 좀 약한편이고 자연분만 자신이 없었어요.

그치만 자연분만 성공률 80프로인데 수술을 굳이 할 필요가 없다는 말씀에 원장님을 믿고 해보기로했죠.

20일 유도분만 날짜를 잡고 하루하루 먹고싶은거 먹으며 목요일을 기다렸어요.

날짜잡고도 그 전에 진통오는 경우가 오히려 많다고 해서 은근 기대했는데 정말 아무런 기미가 없었어요.

그러던중 19일 새벽 2시경 뭔가 울컥하는 느낌에 자다깨어 화장실에 가보니 이슬이 살짝 비췄더라구요.

이슬 보고 진통으로 바로 진행되는경우는 많이없다고 들어 우선 본능에 충실한 잠을 청했습니다.

3시반경 소변이 참기 어려워 깼는데 이슬이 또 비추더라구요. 팬티는 상당부분 젖어있었구요.

이제와 생각해보니 그게 양수였나싶기도하고..그건아직모르겠어요 ㅋㅋ

그래서 병원에 전화를했습니다. 1시간 반전에 이슬이 비추고 20일 유도분만 잡혀진상탠데 어떻게해야할까싶어 여쭤보니

진통간격은 어떻게 되냐고물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아직 심한편은아니고 허리가 조금 아픈정도라고 하니

초산이고 이슬비추고도 바로 분만으로 이어지는경우는 드무니 진통체크를 하고 간격이 5분정도가되면 다시 전화주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이게 진통인지 모르겠는거예요.

그래서 신랑을 깨우고 혹시모르니 샤워를 해야겠다생각이들어 샤워를했어요. 머리 말리려는 찰나 갑자기 미치겠는거예요. 허리가 끊어질거같고 갑자기 울컥하며 생리할때처럼 응어리진 피가 나오더라구요 양이 너무 많아져 패드를 하고 머리말리려는데 도저히 움직일수없게 아프더라구요 신랑샤워하러 들어간10분사이에 그렇게 하늘이 노랗게 되는과정을 겪었습니다. 머리는 말리지도못하고 바닥을 뒹굴었어요 도저히 앉아있을수도 누울수도 없어서 방바닥만 잡아뜯었어요ㅠㅠ 샤워하고나온 신랑이 사태의심각성을 알고 옷입히고 바로 병원에 가자고 하는데 차까지 갈수가 없을정도의아픔이여서 119를 부르라고했죠. 그때까지도 이게 진짜 진통인가 뭐지 5분간격이면 5분은 멀쩡해야하는거아냐? 라며 별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그와중에 시계를 보니 4시50분.. 엄청 똥마려운느낌과 끊어질듯한 허리통증이 겹치니 아 이러다가 실수하는가아닐까 라는생각에 미친듯이 참았습니다. 정말 바보같이 전 그때 그것이 똥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ㅋㅋ

119구급차가 왔고 병원으로 갔어요. 가는도중 대원님께 원래 이렇게 아파요? 이게진통이예요? 라는 바보같은 질문세례 ㅋㅋ 병원도착후3층분만실로 옮겨지는데 진짜 아 똥마려운그느낌에 미치겠더라구요 그렇다고 나오지도않고힘도안줘지는거같고 ㅠㅠ 오로지머릿속은 병원가자마자 관장해줄꺼야라는생각뿐 ㅋㅋ

간호사에게 인계되고 바로 내진하신다고 신랑은 나가라고하더라구요. 내진하시는 간호사님 손이 전 왜그리 감사하던지 뭔가 저를 도와주시는 그런기분이였어요 간지러운부분을 긁어주시는 그런느낌? 내진하시더니 어머 다열렸어요! 바로 분만준비할께요 라는 천지개벽같은 소리를 들었지요. 하하~

집에서 느꼈던 그 고통이 진통이 맞았던거고 똥마려운 그느낌은 아이의머리였던거예요 ㅋㅋㅋ

그와중에 저 무통주사놔주시면안되냐고 애원했는데 이미 다진행되서 소용없다는매정한대답 ㅠㅠ 그럼 수술시켜주시면 안되냐고했더니 힘조금만주면 아이나올거니까 조금만 힘주라고 ㅠㅠ

아 진짜 기절이라도 하고싶은데 이노무몸뚱이 깡다구는쎄서 기절도 안합디다 

제 옆에서 계속 말시켜주고 잘참으셨다고응원해주시는 간호사쌤이 하늘처럼 느껴졌어요 그러면서도 내가 과연 아이를 낳을수있을까 싶은 ㅋㅋㅋ 아이받아주실선생님이오시고 급격히빠르게이루어진 분만!! 소리지르지말고 호흡해야된다는데 진짜 그순간 그게 생각이나나요? 그냥 본능에 충실하는수밖에요 ㅋㅋ 뭐라고 한지 기억도 안나는데 길게 대변볼때처럼 힘한번줘요! 라는 말씀에 그래어디한번해보자! 라는생각으로 3키로짜리 큰똥한번싼다는그느낌으로 힘을 주니 머리나왔어요 조금만더요! 라는 기적같은 말씀 ㅋㅋ 아 뭔가 덜나온거같은데ㅜ진짜 아이나왔나싶어 조금더 힘내니 모든게 다 빠진느낌 ㅠㅠ 그러고나서 애앵~ 하는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정말이지 내가 아이를 낳았구나 하는감격도잠시 저는 회음부꼬매는게 너무 아파서 아악 소리가 절로나왔어요 상대적으로 진통이 길지않아서 더 아프게느껴진걸까요? 어쨌든 전 19일 6시22분 3210g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습니다!! 아주 미세한 진통 포함 약 3시간이 안되는 시간에 급속분만이 진행되니 엄청 얼떨떨한데 이렇게 빨리 낳아놓고 수술할까 생각했던 제 자신이 어찌나 부끄럽던지 ㅋㅋㅋㅋ 만약 둘째를 낳는다면 아주 조그만 진통이 있어도 그냥 병원에가려구요 ㅋㅋㅋ 남편과 함께한 진통의고통의시간은 없었지만 너무나 귀하고 소중한 보물을 금방 만나 어찌나 기쁜지요~ 출산앞두신 산모님들 순산하시길 기원합니다. 마지막을 송원장님과 함께하지못해 아쉽지만 그때 당직이셨던 샘에게도 간호사분들께도 감사의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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